'혁신과 미래의 통찰.'
나이키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나이키 124 브랜드 스페이스에서 열린 축구와 스니커컬쳐의 만남: 컬쳐 오브 이노베이션 (Culture of Innovation) 나이키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2가지는 에어맥스 90의 새로운 시리즈와 '응답하라 1994'를 추억하는 티엠포 5와 축구장에서 일상으로 이어지는 티엠포 94.
나이키는 최근 에어맥스 90(Air Max 90)의 세가지 새로운 버전인 나이키 에어맥스 루나 90(Air Max Lunar 90), 에어맥스 90 자카드(Air Max 90 Jacquard), 에어맥스 90 아이스(Air Max 90 Ice)를 출시하며 뛰어난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에어맥스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에어맥스 90의 아이코닉한 중창과 갑피 부분에 나이키의 최고 기술인 루나론 폼과 재봉선이 없는 제작방식, 그리고 자카드 원단과 파일론기술을 각기 적용한 제품들이다.

에어맥스 루나 90은 나이키의 가장 유명한 쿠셔닝 시스템인 루나론과 에어맥스 쿠션 기술을 접목하여 경량성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갑피부분은 재봉선 없이 제작되어 유연성과 통기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 압착 방식으로 제작된 신발의 칼라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에어맥스 90 자카드는 아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에어맥스 90의 한 버전이다. 1800년 대부터 사용된 자카드 직물 제작 방식은 총 4개의 염색 직물을 검정 베이스에 찍어 제작하는 방식으로 나이키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색상을 제품 표면에 입히기 위해 사용했다. 자카드 방식은 매우 정교하게 한 패턴 위에 다른 패턴을 찍어내는 기술로 에어맥스 90의 전통적인 패널과 색깔 오버레이를 단 하나의 조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직물로 짜인 갑피는 예전보다 더욱 가벼워지고 유연해졌으며 더욱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또 나이키는 티엠포 94를 새롭게 변신 시켰다.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호마리우와 파울로 말디니가 공을 뺏기 위해 경쟁했던 축구화가 바로 티엠포 프리미어. 이들 뿐만 아니라 이날 결승서 양팀 선수중 10명은 티엠포 프리미어를 신고 있었다. 티엠포 프리미어는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축구화 색상인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으로 디자인된 클래식한 축구화였다.
티엠포 레전드Ⅴ는 볼 터치를 극대화하고 일관된 중량감을 유지하기 위해 최상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두 개의 얇은 레이어로 구성된 새로운 갑피는 인조가죽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터치감과 경량성을 천연가죽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체공학적 족형을 사용하여 축구화 착용 시 발이 최대한 공과 밀착 될 수 있게 제작됐다.
새로운 2 시리즈에 대해 설명을 맡은 그레임 맥밀란 나이키 풋웨어 디자인 디렉터는 "에어맥스 90은 나이키의 혁신과 함께 미래를 통찰하게 되는 시리즈다. 나이키가 단순히 현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티엠포 레전드 5는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해 만들어 냈다. 또 티엠포 94는 축구장에서 일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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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