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두희 "기자가 김태희 사진 해킹 요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06 20: 19

컴퓨터프로그래머 이두희가 '김태희 해커'라는 별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더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의 트러블메이커 홍진호, 이두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두희는 "두 번만에 학교 홈페이지를 뚫었다. 남의 성적을 볼 수 있었다"라며 "내 성적을 남이 보면 너무 창피하니까, 전산망 취약점을 학교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출입 기자가 이를 눈치채고, 나한테 시연을 하라고 했다. 시연을 했더니, 기사를 쓰기 위해 김태희 사진을 보자고 했다. 요청대로 김태희 사진을 보여줘서 '김태희 해커'라는 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 이두희는 "김태희를 실제로 봤냐"는 말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두희는 "재수해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런데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1학년 학점이 1점대다. 결국 3.01로 졸업했다"며 "평점 3점은 넘어야 사람 취급을 해준다고 해서 노력했다. 이후 대학원에 가서 박사 과정에서 자퇴했다. 학교에 11년 있었다"고 전했다.
jykwon@osen.co.kr
'택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