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인피니트', 잠시만요! 거침없는 아이돌 나가실게요[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06 20: 20

거침 없는 아이돌이 등장했다. 솔직한 고백은 물론 서로에 대한 물어뜯기도 거침없이 하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오후 방송된 엠넷 '디스 이즈 인피니트'에서는 서로에 대한 물어뜯기는 물론 망가짐도 불사하는 인피니트 멤버들의 거침없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인피니트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강력, 눈길을 끌었다. '디스 이즈 인피니트' 프로그램의 뜻을 설명함과 동시에 "머리를 쥐가 파먹은거냐", "오늘 엘 없는거냐" 등의 독설을 서로에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 몰래 진행된 몰래카메라에서도 가감없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기실에서 여자가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자 "여자다"를 외치며 흥분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문 열기를 시도하는 막내 성종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전파를 탄 것.
게다가 무거운 짐을 들고가는 여자 스태프를 도와주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목이 터져라 "한복"을 외치며 이를 도와주지 않는 멤버의 모습까지 공개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디스 이즈 인피니트'의 첫 번째 이야기에선 '리더'라는 권력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7명의 멤버 모두가 각자 리더로 살아보는 미션을 수행한 멤버들은 매 순간마다 바뀌는 리더에게 자존심 따윈 생각지 않고 아부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기존 리더 성규를 공격하는 새 리더들의 모습이 큰 웃음 포인트였다. 협동심 부분에서 리더를 맡게 된 남우현은 라면을 8개나 끓여야 하냐는 성규의 말에 "스태프 분들은 입 아닌가. 4년 동안 뭐했냐"고 독설해 성규를 당황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임에도 불구, 좀비 개인기로 모두를 당황시킨 성종의 모습까지, 인피니트 7인 멤버들은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디스 이즈 인피니트'는 '디스'의 의미를 'Diss(Disrespect: 무례의 준말로 상대방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힙합 문화 중 하나)'로 담아내 5년 차 중견돌이 된 인피니트의 셀프 디스를 통해 장수돌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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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인피니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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