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펄펄'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2.06 20: 53

안산 신한은행이 갈 길 바쁜 용인 삼성생명 덜미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9-5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5승 9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2연승. 반면 삼성생명은 줄곧 앞서다 경기막판 2분 집중력을 잃어 역전패를 허용, 9승 15패로 4위에 머물렀다.
쉐키나 스트릭렌은 21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쳤고, 특히 경기막판 결정적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 샤데 휴스턴은 22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삼성생명이 32-24로 앞섰다. 샤데가 골밑을 장악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고 배혜윤의 외곽포도 연달아 터졌다. 신한은행도 스트릭렌이 외곽슛을 계속해서 꽂아 넣으며 추격했지만 저조한 득점에 고전했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은 리드를 지켰다. 10점 안팎 점수차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역전승을 노렸다.
4쿼터 신한은행은 종료 2분을 남겨놓고 곽주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51-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자유투로 다시 2점을 추가한 신한은행은 박빙의 리드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철저한 수비로 삼성생명의 득점을 봉쇄했고, 연속득점으로 점수를 57-50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먼 거리에서 3점슛 하나를 성공시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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