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부상으로 모굴 1차 예선 불참, 서지원 2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7 07: 21

한국 여자 모굴스키의 '간판' 서정화(24, GKL)가 소치동계올림픽 1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정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다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현지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쪽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화는 4년 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서는 예선에서 21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간발의 차로 놓친 바 있다.
한편 서정화의 사촌 동생 서지원(20, GKL)은 1차 예선을 치른 선수 26명 중 15.95점을 받아 24위에 올랐다. 회전동작에서 8.90점, 공중묘기 2.40점, 시간 점수에서 4.65점을 획득했다.
아직 결선 진출의 꿈이 남아 있다. 오는 8일 2차 예선이 진행된다.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남은 선수들이 2차 예선을 치러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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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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