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공식 홈피, "구자철-박주호, 마인츠의 엔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7 07: 41

마인츠의 '코리안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6일 '마인츠의 엔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으며 "한국의 듀오가 기대하지 않았던 마인츠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며 구자철과 박주호의 활약이 마인츠 상승세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지난 1일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서 나란히 추가골과 선제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또 분데스리가는 "마인츠는 현재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09-2010시즌 9위 보다 더 높은 위치다"며 "마인츠는 이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리는 이어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의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투헬 감독은 먼저 박주호에 대해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뒤 물에 떠 있는 오리처럼 분데스리가에 적응했다"며 "박주호는 수비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구자철에 대해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구자철은 완벽한 팀 플레이어다. 항상 골을 노리고, 일대일 상황에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맡겼을 때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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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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