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시애틀, 로드니와 2년 1400만 달러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2.07 07: 35

지난 2년간 85세이브를 거뒀던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7)가 시애틀과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애틀의 전력 보강이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 조나 케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애틀과 로드니가 2년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가 포함되면 15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의 팀 브라운 역시 비슷한 소식을 내놨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마무리 자원인 로드니의 시애틀 입성이 초읽기 단계에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로드니는 2012년 탬파베이로 이적해 2012년 48세이브, 지난해 37세이브를 거둔 수준급 마무리 자원이다. 지난해에는 68경기에 나가 5승4패37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승2패48세이브 평균자책점 0.60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던 2012년보다는 많이 떨어진 수치다. 때문에 하향세라는 말도 있었으나 이번 FA 시장에서는 적잖은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로빈슨 카노에 10년간 2억4000만 달러라는 초대형계약을 안겨다 준 시애틀은 마무리까지 보강하며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버틸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을 만들었다. 시애틀은 여전히 외야수 넬슨 크루스와 강력하게 연계되어 있어 추가 영입 가능성 또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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