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단체전 첫날 선두... 일본 4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7 07: 40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첫날 남자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2위, 1위를 차지하며 랭킹포인트 19점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총 10개국이 참가하는 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네 종목 각각 연기를 펼쳐 출전 선수 순위에 따라 국가별로 랭킹포인트를 합산한다. 1위는 10점, 2위는 9점, 3위는 8점을 주는 식이다.
주최국 러시아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짜르' 예브게니 플루셴코(32)가 91.39점으로 2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9점을 가져갔고, 페어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가 83.79점으로 1위를 차지해 10점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랭킹포인트 총 19점으로 캐나다(17점)를 제치고 현재 1위를 질주 중이다.

한편 일본은 하뉴 유즈루(20)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97.98점의 고득점으로 1위에 올랐으나 페어스케이팅의 다카하시 나루미-키하라 류이치가 46.56점으로 8위에 그쳐 랭킹포인트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총 13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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