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종목 해설을 맡은 방상아 SBS 해설위원이 자신이 소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뛸 수 있었던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방상아 해설위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 뒤, “두 손으로 들기도 힘든 성화를 한 손으로 들고 뛰었다. 감당할 수 없는 영광에 하나도 힘들지 않더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300여 미터 구간을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한 방 위원은 “성화 봉송이라는 영광스러운 일은 SBS 올림픽 방송의 해설을 맡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SBS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방 위원은 “수년간 함께 일해 왔던 SBS와 함께 김연아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는 소치 올림픽에서 해설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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