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역' 김유정, 할리우드 진출..日 악행 피해자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7 08: 09

김유정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국민 아역배우' 김유정이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룸731/감독 김영민/제작 YTK 프로덕션)에 전격 출연해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로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최고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강(Tim Kang)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한다. 또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Diana Choi), 에디 양(Eddie Yang), 바네사 리(Vanessa Lee) 등이 의기투합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렇게 탄탄한 제작진을 자랑하는 ‘ROOM 731’에서 김유정은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 웨이 역을 맡았다. 김유정이 맡은 웨이는 그 곳에서 고문당하다 숨진 희생자의 영혼을 목격하면서 겪는 일화를 다루며, 숱한 고문에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채 생체 실험의 피해자로 희생당하는 인물.
이에 김유정은 일제의 악행에 희생당하는 피해자로 변신, 짧은 단편 속에서도 명품 아역다운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ROOM 731’은 현재 미국에서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7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유정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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