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황정민 믿고보는 배우의 힘..손익분기점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7 08: 24

배우 황정민이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누적관객수 153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7일 누적관객수 153만 959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정통 멜로인 이 영화는 황정민이 주연을 맡아 거친 양아치의 모습, 한 여자를 향한 서툰 사랑과 설렘,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그 표현력의 끝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이런 황정민 외에도 곽도원, 정만식, 남일우, 김혜은, 강민아의 열연이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근 얼어붙은 한국 멜로 영화에 작은 불씨를 키운 작품일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은 이 영화의 출연 계기에 대해 "한국영화시장에서 멜로 영화가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하면 황정민은 느와르 '신세계'부터 코미디 '댄싱퀸', 멜로 '너는 내 운명'에 이어 '남자가 사랑할 때'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티켓 파워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신세계' 제작진과 황정민이 재회한 작품으로 지난 달 22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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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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