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가 역대 한국 선수들의 베스트골 10장면을 선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은 7일(이하 한국시간) "역대 한국인 분데스리거 베스트 골 10장면)"의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예전부터 한국 선수들은 멋진 골로 분데스리가를 빛나게 하고 있다"고 설명한 분데스리가는 10위부터 1위까지 역대 베스트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안정환(뒤스부르크 시절),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뛰던 구자철(마인츠)과 지동원, 함부르크 시절의 손흥민(레버쿠젠) 등이 영상에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분데스리거 1호 '차붐' 차범근의 골 장면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차범근의 골은 각각 8위와 3위에 선정됐다. 차범근이 레버쿠젠 시절(1986-1987) 터트린 환상적인 로빙 슈팅(3위)은 분데스리가 팬들에게도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차범근에 이어 차두리(전 프랑크푸르트)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역대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로 선정돼 부자가 모두 큰 족적을 남기게 됐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