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볼티모어 훈련지 도착? "사실 확인 어렵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2.07 08: 58

윤석민(28)의 메이저리그(MLB)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일까. 확답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지만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에 윤석민이 도착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다만 관계자들은 이 보도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라며 확답을 미뤘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루 리클리 리포터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와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했다. 그가 사라소타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사라소타는 볼티모어의 확장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의 한 지역이다.
이 소식이 확실한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근래 머물렀던 애리조나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라며 확실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리클리는 7일 새벽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다년 계약 기준으로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 최초 보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지난 1일 LA에서 윤석민의 훈련을 직접 지켜봤고 5일에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던졌다"라고 보도돼 윤석민 레이스의 가장 앞선을 이끌고 있는 팀으로 평가됐다. 다만 스프링캠프지 방문을 '계약'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점이 있고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로부터는 윤석민에 대한 특별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정확한 내막을 확인하는 데는 다소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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