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TOUR 4차, 이순호 4승 VS 김지민 2연승 '격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07 09: 27

kt금호렌터카 2013-14 W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 2월 8일~9일 개최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열기를 더해가는 WGTOUR가 시즌 타이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결을 펼친다.
 

2013-2014 kt금호렌터카 W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총상금 5000만 원)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썸머시즌 2차, 4차 대회와 윈터시즌 2차 대회까지 3승을 거둔 이순호(28, 골프존아카데미)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다승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순호는 짝수 대회에서 모두 우승, 이번 4차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이순호는 “지난 3차 대회에 컨디션 난조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3차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많이 연습했고,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민(25, 코브라 푸마)과 최예지(19, 투어스테이지)의 추격도 기대된다.
 
지난 윈터시즌 3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지민은 최근 전지훈련 이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가 관심사다. 썸머, 윈터시즌 계속 TOP10에 들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지민은 3차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 2위로 이순호의 뒤를 바짝 좇고 있는 최예지는 지난 썸머시즌 3차 대회 우승 후 안정적인 플레이로 꾸준히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는 꼭 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지난 썸머시즌 1차 대회 우승 이후 고전하고 있는 한지훈(26, 콜마)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전세를 역전시킬지도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파인비치CC(파72. 5866m)에서 열린다. 페어웨이는 티샷 낙하 지점이 좁은 홀이 많아 장타자에게는 특히 정교한 드라이버 샷이 요구되는 코스이다.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고 그린은 경사의 흐름이 다양하여 정교함이 요구된다. 벙커 샷, 퍼팅 등 숏게임 능력이 이번 대회의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골프, 미션 애슬릿케어, 골프존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이번 4차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골프존 닷컴 및 골프존 앱(중계센터)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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