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와 정기고가 '썸'을 타며 헷갈려하는 이성간의 미묘한 두근거림을 노래로 표현했다.
7일 정오 공개된 소유X정기고의 신곡 '썸(SOME)'은 듣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미디엄 템포의 듀엣송으로, 소유의 맑은 음색과 정기고의 로맨틱한 보이스가 적절하게 결합돼 시너지를 냈다.
'썸'을 타는 남녀에 빙의해 심경을 노랫말에 고스란히 담아 주거니받거니 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교제 직전 이성간의 풋풋한 머뭇거림을 떠올리게 하여 듣는 이를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노래에서 반복되는 '요즘 따라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네 것인 듯 네 것 아닌 네 것 같은 나' 등 독특한 라임으로 구성된 가사는 특히 중독성이 높아 듣고나면 바로 입에 쉽게 달라 붙는다.
소유X정기고의 '썸'은 김도훈, 민연재, 쟈니브로스 등 K-팝 최고 프로듀싱 드림팀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스타쉽 엑스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타이틀곡으로 소유-정기고의 보컬 위에 긱스 릴보이의 랩피처링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함께 공개된 '썸'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B1A4의 바로와 씨스타 다솜이 썸타는 분위기의 달달한 커플로 등장해 사귀기 직전의 묘한 분위기의 썸남썸녀를 완벽히 소화했다.
한편 소유X정기고는 지난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선보였으며 7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 컴백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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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위), '썸' 뮤직비디오 캡처(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