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희선, 촬영 현장서 상처투성이 '미모는 여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7 10: 47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희선은 오는 22일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솔직하고 화통한 성격을 가진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의 모습을 그려낸다. 힘겨운 현실에 허덕이면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  
'참 좋은 시절' 제작사 측은 7일 이같은 김희선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 상처 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창고를 붙인 이마와 피딱지가 앉아 있는 입술, 그리고 부스스한 산발 머리를 한 김희선의 모습이 기존 이미지와 상반돼 인상적이다. 

김희선이 상처투성이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 17일 경주시 한 야외 촬영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극중 경주 최고의 부잣집 딸이었지만 집안이 망하자 생계를 위해 대부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차해원이 애써 감춰왔던 아픈 마음을 한 번에 터뜨려야하는 장면.
김희선은 촬영 시작과 함께 얼굴은 물론 마음도 엉망진창이 된 상태로 계단에 주저앉아 눈물을 삼키는, 위태로운 차해원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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