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영화감독이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tvN은 7일 "장항준 감독이 오는 10일에 방송되는 ‘감자별’ 69회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라며 “김병욱 감독님과의 깊은 인연을 계기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 데뷔를 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2003), 드라마 '싸인'(2011),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2012)로 유명하다.

김병욱 감독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장항준 감독은 이미 김병욱 감독의 전작에 카메오로 여러 번 출연할 만큼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2002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한 것. 5년 만에 다시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 ‘감자별’에 출연하는 장항준 감독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tvN 감자별 제작진은 “김병욱 감독이 장항준 감독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구상해 대본을 썼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각별하다”며 “장항준 감독이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받은 만큼 코믹한 연기를 한층 더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장항준 감독의 남다른 존재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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