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9)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PSG가 올 여름 4000만 파운드(약 702억 원)에 야누자이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의 부호 PSG가 맨유의 새로운 스타 야누자이를 눈독들이고 있다. 야누자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경기서 3골을 터트리며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지갑을 열어 야누자이를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조건은 장기계약에 10만 파운드(약 1억 8천만 원)의 주급이다.
그러나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는 미래에 맨유에서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맨유에서 거대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에 관한 영입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상관없다. 그에 대해 판매불가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게다 맨유는 이미 지난해 10월 야누자이와 2018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겨울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자마자 야누자이를 향한 맨유와 PSG의 줄다리기는 다시 시작됐다. 과연 올 여름 어떤 팀이 울고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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