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 서정화(24, GKL)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2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서정화가 가벼운 경추 염좌 증상이 있지만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정화는 전날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 중 다쳐 불참했다.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다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현지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쪽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예선은 치르지 못했지만 아직 결선 진출의 꿈이 남아 있다. 오는 8일 진행되는 2차예선에서 상위 10명 안에 든다면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서정화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결과 2차 예선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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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