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마스터즈에서는 모든 팀이 다 경계대상이다"
SK텔레콤 T1 K의 '페이커' 이상혁(18)이 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이하 롤 마스터즈) 미디어데이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이상혁은 "가장 경계하는 구단을 하나 꼽기 힘들정도로 다들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S팀과 함께 출전하는 만큼 결승전까지 진출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병훈 SKT 감독은 "롤챔스 등 이전 대회때문에 현재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대회보다 떨리는 상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롤 마스터즈'는 SK텔레콤 LTE-A가 후원하고 국내 최고의 7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라이엇 게임즈, 한국 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나진 엠파이어, KT 롤스터,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즈, 인크레더블 미라클 7개 팀이 출전하고 목요일과 저녁 6시 30분과 일요일 낮 2시에 생방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7개팀 풀리그와 상위 4개팀 플레이오프, 결승전의 순서로 진행될 이번대회는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각팀별 두 개의 유닛팀이 참가해 3세트 경기를 치른다. 가장 큰 특징은 '마스터 매치'라는 3세트로 각팀은 유닛 팀이 아닌 전체 로스터에서 엔트리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예를 들면 SKT T1 K의 중단 이상혁과 S의 조재환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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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