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과 이상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 꼽혔다.
IOC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으며 주목해야 할 선수들에 모태범과 이상화의 이름을 올렸다.
IOC는 "한국의 올림픽 챔피언 이상화가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면서 "2012년과 2013년에 연달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IOC는 이어 이상화의 적수로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를 꼽으며 "2013 세계선수권 1000m 우승자인 파트쿨리나가 자국에서 우승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C는 또 남자 단거리에서는 한국의 모태범(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과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 등과 정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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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모태범-이상화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