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염전 섬노예'로 알려진 끔찍한 사건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장애인 채 씨는 지난 2008년 목포의 한 직업소개소 직원을 따라 신안군의 외딴 섬 염전으로 팔려갔다. 채 씨는 수년간 하루 5시간도 자지 못하면서 염전 일은 물론 벼농사, 건물공사 등 각종 잡일을 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했다.
채 씨는 주인의 감시를 피해 어머니에게 구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채 씨는 소금 구매업자로 가장한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현재 채 씨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신안의 염전 섬노예 사건, 요즘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나?", "신안의 염전 섬노예 사건, 몸이 불편하다고 노예처럼 부리다니 천인공노할 짓이다", "신안의 염전 섬노예 사건은 엄벌로 다스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OSEN
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