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고른 활약' KB스타즈, 거함 우리은행 잡고 4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7 20: 56

청주 KB스타즈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일격을 가했다.
KB스타즈는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73-60 승리를 거뒀다. 강아정이 15득점, 변연하가 13득점을 올린데다 모니크 커리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변연하와 강아정, 홍아란의 외곽포에 힘입어 23-13으로 앞서간 KB스타즈는 2쿼터 우리은행의 추격에 맞닥뜨렸지만, 32-3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노엘 퀸이 살아나면서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4연승을 앞둔 KB스타즈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압도적 리드를 만들지 못한 우리은행은 4쿼터 김수연과 커리를 앞세운 KB스타즈에 분위기를 내줬고, 4쿼터 중반 이승아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흔들렸다.
KB스타즈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추격의 고비에서 정미란의 외곽슛이 터졌다. 정미란은 연달아 3점슛을 꽂아넣으며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KB스타즈는 안방에서 기분 좋은 4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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