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레이스에 도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26, 대한항공)이 5000m 레이스 13조에 배정됐다.
세계랭킹 3위의 이승훈은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독일의 파트리크 베커트(24, 세계랭킹 8위)와 함께 13조에서 아웃코스로 뛰게 됐다. 함께 출전하는 세계랭킹 24위의 김철민(22, 한국체대)은 일본의 셰인 윌리엄스(19)와 함께 4조에 배정됐다.
한편 이승훈의 경쟁자이자 이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28,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조나단 커크(24, 세계랭킹 6위)와 함께 앞선 10조에서 뛸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는 8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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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