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상] '플레임' 이호종, 3파전 끝에 LOL 탑 최우수 선수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07 21: 17

쉽게 우열을 가릴 수 힘들었던 3파전 양상을 보인 LOL 탑 최우수 선수상의 주인공은 비행기 기장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플레임' 이호종(22, CJ 블레이즈)의 차지였다.
이호종은 7일 저녁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LOL 프로부문 본상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박상면(CJ 프로스트)와 롤드컵과 롤챔스서 SK텔레콤의 상단을 책임졌던 '임펙트' 정언영을 따돌리고 LOL 최우수 탑 솔러로 이름을 올렸다.
LOL 탑 최우수 선수상 부문은 정언영 박상면 이호종의 3파전 양상을 띠었다. 정언영의 수상이 유력시됐던 LOL 탑 최우수 선수상은 지난해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던 이호종이 접전 끝에 간발의 차이로 수상을 차지했다.

이호종은 IEM 시즌7 월드챔피언십과 WCG2013 그랜드파이널 등 해외대회서 우승을 거머진 경험을 높게 평가받아 정언영과 박상면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호종은 "멋진 자리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 내가 받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가장 먼저 상을 받게 된 사실을 알자 깊은 한탄을 내쉬던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LOL 관련 부문에서 SK텔레콤 K가 대부분을 상을 받을 때 다음 이 자리에서는 CJ 엔투스 LOL팀이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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