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응급남녀’ 최진혁이 자신의 어머니 박준금을 간호하는 송지효를 보고 감동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오창민(최진혁 분)은 퇴근 전 자신의 어머니 윤성숙(박준금 분)을 찾아온 오진희(송지효 분)을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희는 그토록 미워했던 시어머니였지만 병실에 누어있는 윤성숙을 보고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에게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고, 병실의 불도 꺼주며, 신발도 제대로 정리하는 등 살뜰히 간호했다. 그런 오진희를 지켜보던 오창민은 감동받은 눈빛과 동시에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오창민은 병실에서 나온 오진희에게 “여기서 뭐하냐. 퇴근 안하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진희는 “오해하지 마라. 내가 진료받던 환자 궁금해서 온 거다”라며 퉁명스럽게 받아 쳤다. 두 사람은 이혼한 부부지만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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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