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통과, 日방해공작 불구 '동해' 표기 찬성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7 23: 36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도 공립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미국 교과서에는 일본해가 공식명칭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버지니아주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동해가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하원은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하원 전체회의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주 상원도 이미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제 테리 매컬리프 주지사 서명만 남아있다.

버지니아주 하원은 이날 회의에서 팀 휴고(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법안을 찬성 81표, 반대 15표로 통과시켰다.
현재 미국에서는 동해를 표기할 때 모든 교과서 표준이 '일본해'로 돼 있다. 앞으로 버지니아주에서는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써야만 한다.
일본 측에서는 이번 법안 부결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때도 방해공작을 펼쳤던 일본은 이번엔 주미 일본대사까지 나섰었다.
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통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통과, 잘됐다 이대로만 가자", "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통과, 이러다가 나중에 동해로만 표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통과, 미국도 의식이 바뀌고 있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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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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