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파비앙, 한국을 사랑한 애교쟁이 프랑스 청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8 00: 19

파비앙이 알뜰살뜰한 모습으로 '나혼자산다' 고정 첫 출연에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파비앙은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고정 첫 출연, 음식, 문화 등에서 한국 사람 보다 더 좋은 매너와 습관을 보였다.
프랑스 청년인 파비앙은 출연 내내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파비앙은 설 명절에 집 청소를 하며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커피 포트에 보리차 티백을 넣어 먹었으며, 쌈장에 견과류를 빻아 넣는 등 한국 입맛을 자랑했다.

그는 집 청소를 하며 혼잣말도 한국말을 했다. 그는 "헐", "대박", "맛있겠다"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파비앙은 직접 만든 쌈장 비빔밥을 먹은 뒤 능숙하게 막힌 하수구를 뚫는 등 '혼자남'으로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파비앙은 한국에서 친하게 지내는 여자 친구의 집에 초대 받았고, 그 곳에서 설 음식을 직접 만들고 세배를 하는 등 예의를 갖췄다. 파비앙은 지인에 대해 "여자친구는 아니고, 한국에서 만난 친한 동생이다. 나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박전, 고추전, 깻잎전을 차례로 부치며 할 일을 다 했고, 다 만들어진 전을 어머님의 입에 넣어주며 애교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또 어른이 먼저 먹은 뒤에 숟가락을 드는 등 예의있는 모습으로 연신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파비앙은 친구와 함께 고스톱을 쳐 또 한 번 놀라움을 줬다. 그는 "MT 때 배웠다. 포커 등 카드 게임은 잘 못하는데, 고스톱만 유일하게 할 줄 안다"며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파비앙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도 '아빠 미소'를 선물, 앞으로의 활약에도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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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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