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메이, 태국 스키선수로 소치올림픽 개막식 입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8 04: 58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국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입장해 화제다.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바네사 메이는 태국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바네사 메이는 영국 런던에서 자라 현재 영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 올림픽에는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태국 스키 대표로 참가했다.
올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에 참가하려면 최소한 5개 이상의 공인 경기에 출전해 평균 140포인트 이하의 성적을 내야한다. 바네사 메이는 올 시즌 바네사 바나코른이라는 이름으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인대회 대회전 종목에 12회 출전해, 131.15점으로 올림픽 출전 기준을 통과했다.
4살 때부터 스키를 탄 것으로 전해진 바네사 메이는 수년 전부터 동계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바네사 메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네사 메이, 정말 대단하다", "바네사 메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네사 메이, 좋은 성적 기대할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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