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골' 손흥민,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점 받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8 06: 54

환상적인 결승골로 시즌 10호 골을 자축한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와 20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 후반 17분 환상적인 오른발 결승 중거리포를 작렬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 8호 골이자 시즌 10호 골(DFP 포칼 2골 포함)로 지난 시즌 12골에 이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그림같은 중거리포는 후반 17분 터져나왔다. 아크서클 정면에서 시드니 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지체없이 자로 잰 듯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하며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대 상단 구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독일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점을 부여하며 활약상을 높이 샀다. 무실점을 이끈 팀 동료 외메르 토프락이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1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팀 동료 베른트 레노 골키퍼, 시몬 롤페스, 로베르토 힐버트, 에미르 스파히치 등 4명과 함께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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