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해임, 부적절한 언행 해명만 늘어놓다 결국…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8 07: 45

해임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전히 사진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청와대는 6일 저녁 7시에 윤 전 장관의 해임을 공표했다. 윤 전 장관의 자신 사퇴가 아닌 해임이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그만큼 윤 전 장관의 공무수행에 너무나 허점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재임시절 윤 전 장관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일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지에스(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는 막말을 해서 어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또 그는 기름유출 현장에서 냄새 때문에 인상을 쓰는 듯 한 사진이 잡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윤진숙 전 장관은 “기침이 나서 손으로 가렸을 뿐”이라고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윤진숙 전 장관의 해임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윤진숙 장관 해임, 변명 늘어놓지 마라”, “윤진숙 장관 해임, 속시원하다”, “윤진숙 장관 해임, 무슨 생각으로 임명했던건지”이라며 정부를 한탄했다.
OSEN
JTBC 뉴스9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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