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표팀 '늠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8 09: 08

간밤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열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개막식 시간은 한국보다 5시간 느린 소치에서 7일 20시 14분으로, 2014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시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막식 공연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내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한국의 입장순서는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했다. 기수는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6, 서울시청)이 맡았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는 가장 먼저, 개최국 러시아는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자 누리꾼들은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이제 진짜 시작이다",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잘하리라 믿는다", "2014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입장하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입장하는 한국 대표팀./소치(러시아), 사진공동취재단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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