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겨울왕국' 프랜차이즈 될 것"..속편 암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8 09: 11

디즈니가 국내 관객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원 소스 멀티 유스로 활용할 전망이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6일(한국시간) "디즈니의 CEO(최고경영지) 밥 아이거가 '겨울왕국'을 테마파크, 연극, 뮤지컬,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겨울왕국'은 새로운 프랜차이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여 속편 제작 가능성도 대두됐다. 디즈니는 그간 정통 속편 제작을 꺼려왔는데 '겨울왕국'의 전 세계적인 대성공이 상황을 변화시킨 것이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관련 새로운 콘텐츠를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시킬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기사는 "'겨울왕국'과 관련된 상품은 지난 3달간 디즈니 숍의 가장 큰 베스트셀러 상품들이었다"라고도 말했다.
확실히 '겨울왕국'의 성공은 디즈니를 고무시킨 부분이 있다. 밥 아이거는 "'겨울왕국'은 회사의 깊숙한 부분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겨울왕국'의 성공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하는 '겨울왕국'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얼리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여왕 엘사와 그의 말괄량이 동생 안나의 자매애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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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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