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각각 다른 콜라보레이션로 2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믿고 듣는 '新 음원퀸'에 등극했다.
소유는 지난 7일 발표한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feat.릴보이 of 긱스)으로 주요 음원차트 10곳의 1위를 올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의 열흘간의 독주를 막아섰다.
소유x정기고의 '썸'은 김도훈, 민연재, 쟈니브로스 등 K-팝 최고 프로듀싱 드림팀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스타쉽 엑스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타이틀곡으로 소유-정기고의 보컬 위에 긱스 릴보이의 랩피처링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소유의 콜라보레이션 흥행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엠넷 '쇼미더머니2'로 이름을 화끈하게 알렸던 래퍼 매드클라운과 지난해 9월 '착해 빠졌어'로 호흡을 맞추며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같은 차트 인기에 힘입어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 트로피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소유x매드클라운의 '착해빠졌어'는 사랑에 상처 받은 '착한여자'의 아픔과 이별을 앞두고 독설을 뱉어내는 '나쁜 남자'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다양한 콜라보로 가요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유는 현재 JTBC '대단한 시집'에도 출연하는 등 가요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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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