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윤계상, '할매바보' 등극.."천진 매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8 09: 27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윤계상이 '할매 바보'로 등극한다. 
드라마 제작진은 8일 윤계상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 그가 김영옥과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모습을 미리 선보였다.  
사기꾼인 아버지를 따라 유년시절부터 해외를 전전했던 정세로(윤계상 분)는 여전히 육해공을 넘나드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할머니와 둘이 살며 착실한 삶을 꾸려나가는 청년. 그에게 있어 할머니 순옥(김영옥 분)이란 일찌감치 떠난 어머니를 대신하는 애틋한 존재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윤계상은 김영옥에게 깍듯한 예의를 표하는 것은 물론,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때문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세로와 순옥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할머니 바보로 천진한 매력을 한껏 드러낼 세로가 차갑게 돌변하면서부터 순옥과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 작품. 오는 2월 1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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