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인기코너 '썸앤쌈', '겨울왕국' 패러디…달달 vs 개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08 10: 00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새로운 인기 코너 '썸앤쌈'에서 활약 중인 장도연-유상무 커플과 박나래-이진호 커플이 상반된 느낌의 '겨울왕국' 패러디에 도전한다.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코빅'의 '썸앤쌈' 코너에서 장도연-유상무 커플의 달달한 '렛 잇 고(Let It Go)'와 박나래-이진호 커플의 개똥 같은 '렛 잇 고'가 극렬 대비를 이루며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것.
'썸앤쌈'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상황과 심리를 소재로 한 코너로 유상무, 남창희, 박나래, 장도연, 이진호, 한윤서, 최서인 등이 출연한다. 특히 최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썸&쌈'의 장도연과 박나래는 남자 파트너인 유상무, 이진호와 함께 완전히 상반된 모습의 '렛 잇 고'를 선보여 객석을 뒤흔들었다.

장도연과 유상무 커플이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콤한 '렛 잇 고'를 선보이며 제대로 ‘썸타는’ 커플의 애정행각을 보여줬다면, 착각과 미움에 사로잡힌 박나래와 이진호 커플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살벌한 '렛 잇 고'를 선보여 큰 웃음을 유발한 것.
코너 진행중 이진호는 '렛 잇 고'의 배경음악을 튼 제작진을 향해 "대체 여기서 이 노래는 왜 틀어?"라며 진짜로 화가 난 듯한 모습을 보여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장도연-유상무 커플과 박나래-이진호 커플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서로의 품에 안겨 입술이 닿을 듯한 뜨거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한없이 달콤한 멘트를 날린 유상무와 "개똥 같은 소리"라며 살벌하게 외치는 이진호의 상반된 반응이 펼쳐져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무려 700만 관객돌파를 목전에 둔 디즈니 인기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를 활용한 패러디가 그려지는 '코빅' 코너 '썸앤쌈'은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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