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전지현이 지난 6일 공개한 키스신을 시작으로 로맨스를 본격 점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에서 온 그대' 측 관계자는 8일 OSEN에 "이날 키스신을 시작으로 도민준(김수현 분),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가 본격 점화된다.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하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연출했던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민준이 송이에게 "내가 너한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짓"이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그동안 적극적인 송이의 사랑고백을 거칠게 밀어내며 "단 한 번도 특별한 감정을 가진 적이 없다"고 못 박았던 민준은 자신의 초능력을 동원해 마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네 번째 입맞춤을 나눴다. 민준과 송이는 지난해 선상키스를 시작으로 시간정지키스, 15초 키스신을 선보여왔다. 말로는 '밀당'이고 서로를 연애고수라고 비난(?)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간절히 상대를 원하고 있음이 뚜렷해졌다.
민준-송이의 관계가 달달해지면서 '별에서 온 그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5회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25.9%(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plokm02@osen.co.kr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