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김 징역 13개월, '간첩 혐의' 유죄 인정…4월 수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8 11: 18

스티븐 김 징역 13개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김 박사가 간첩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13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김 박사는 지난 2010년 미국 정부에 의해 간첩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 박사는 워싱턴DC 소재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자신이 간첩법을 위반했다고 시인했다.
콜러-코텔리 판사는 검찰과 피고 사이에 감형조건 유죄 합의가 있었다면서 징역 13개월에 보호관찰 1년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09년 당시 폭스 뉴스 기자에게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와 관련해 설명해주라는 국무부 요청에 따라 해당 기자와 접촉했다고 주장해왔다.
법원이 이번 합의 내용을 받아들이게 되면 김 박사는 오는 4월 2일 공식 선고를 받고 수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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