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대표팀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잔류했다.
한국은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B조 마지막 날 경기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를 차지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잔류하게 됐다. 한국은 월드그룹 2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009년부터 7년 연속 지역 1그룹에 남게 됐다.

이정명(강원도청) 감독은 “당초 지역 1그룹 잔류를 목표로 정하고 출전했는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따라줘 고맙다. 이번 대회를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실전 훈련으로 생각하고 다양하게 선수들을 구성해봤다, 미비한 점들을 개선해 아시안게임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한국이 속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A, B조 지역 예선에서는 개최국 카자흐스탄을 2-1로 제압한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 2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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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한나래-장수정-류미(시계방향)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