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아버지 고(故) 추송웅이 연기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추상미는 8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못 보셨다. 하지만 어렸을 때 연기한다고 하면 '하지 마'라고 하면서 꿀밤을 때리시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 오빠가 아버지하고 많이 닮아 당연히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대신 문학 공부를 하거나 외교관을 하겠다고 했는데, 둘 다 이루지 못하고 배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상미는 5년 만에 연극 '은밀한 기쁨'을 통해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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