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 올댓스포츠)가 렛잇고(let it go) 동영상으로 겨울여왕이 됐다.
화제의 영상은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음악배경으로 넣고 2009년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영상을 접목시킨 것. 특히 겨울왕국의 여주인공 ‘엘사’와 김연아는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애절한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의 우아함과 절절한 노래의 서정미가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아울러 올림픽을 위해 수많은 고초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가사내용도 올림픽을 맞은 김연아의 모습과 일치한다.

렛잇고의 가사를 보면 “고립된 이 왕국에서 나는 여왕인 것 처럼 보이겠지. 내 안에 휘몰아치는 바람은 폭풍처럼 울부짖어. 더 이상 버틸수 없어. 내가 노력했다는 건 하늘이 알아주겠지.”라는 내용은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의 심경과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네티즌들은 “엘사랑 김연아 정말 닮았다”, “김연아도 이제 소치 올림픽에서 겨울여왕이 된다”, “애절한 멜로디도 정말 잘 어울린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OSEN
렛잇고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