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들, '어벤져스2' 김수현 캐스팅 속속 보도.."악역·의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8 16: 13

여배우 김수현(수현)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출연을 해외 매체들을 하나씩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닷컴'은 7일(현지시간)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새 캐릭터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존 출연진에 더해 새롭게 확정된 캐릭터와 배우들을 소개했다.
해당 캐릭터와 배우들은 비전 역을 꿰찬 폴 베타니, 퀵 실버 역을 맡을 애런 테일러 존슨, 스칼렛 위치를 연기하는 엘리자베스 올슨, 바론 볼프강 폰 스트럭커로 분하는 토마스 크레취만, 팔콘 캐릭터의 안소니 매키, 울트론으로 분하는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다.

이들과 함께 김수현이 '정해지지 않은 악역(Unspecified Villain)'으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기사는 "김수현은 악당 두 명이나 한 명을 조력하는 인물으로 출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 영화전문사이트인 IMDB도 최근 '어벤져스2'의 캐스팅 목록에 김수현의 이름을 게재했다. 김수현은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수현의 캐릭터는 'Doctor'(의사)라고 명시돼 있다. 
'어벤져스2'는 오는 4월께 한국에서 촬영도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에서 찍는 분량은 김수현이 악당들에게 쫓기는 내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벤져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촬영을 거쳐 올 봄 이탈리아, 한국, 잉글랜드에서 부분 촬영이 예정돼 있다. 새로운 악당 울트론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기존 히어로 외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그리고 한국 여배우도 첫 등장할 전망이다. 내년 5월 북미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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