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소치 개막식서 韓선수단 입장에 격하게 화답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8 16: 15

반기문(70) UN 사무총장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선수단의 입장을 지켜봤다.
반 사무총장은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반 사무총장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40여 개국 정상들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열린 성화 봉송 대열에 참가하고, 한국 선수단을 방문해 응원을 건네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60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의 기수 이규혁(39)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자 반 총장이 화답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빗 캐머론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 등 서방 세계 일부 정상들은 불참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기문 소치, 당연히 가야지", "반기문 소치, 반기문 총장도 한국선수들도 반가웠겠다", "반기문 소치, 한국 선수들 뭔가 든든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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