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일본에서 5년만에 개최한 공식 팬미팅이 5천 팬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비는 지난 7일 5년만이자 일본에서의 두번째 공식 팬미팅 '비 공식 팬미팅 인 요코하마 (Rain Official Fanmeeting In Yokohama)'를 개최하고, 5천여명의 팬과 만났다.
비의 소속사 큐브디씨에 따르면 퍼시피코 요코하마 공연장에서 진행된 팬미팅에는 5천명의 팬들이 찾았으며, 토크쇼(1부), 미니 콘서트(2부)로 구성됐다.

1부 근황토크에서 비는 3년 만에 만난 일본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고, '미리 발렌타인데이', '비의 편지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다양한 노래와 공연을 펼쳤다. 새 음반 타이틀곡인 ’라 송’, '30 Sexy'를 비롯, 대표 히트곡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등을 열창했다.
비는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일본 팬미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정규 6집 활동 동안에도 한국을 직접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해줘서 고맙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공항에는 비의 환영하기 위해 500명에 이르는 일본 팬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비는 지난 7일 타이틀곡 '사랑해'를 포함한 정규 6집의 리패키지 음반을 발매했다.
plokm02@osen.co.kr
큐브D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