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레전드 레이 팔러가 아스날 '후배' 메수트 외질(26)을 향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팔러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에 실린 인터뷰서 외질이 올 시즌 적응을 마친 뒤 더욱 '무서운'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팔러는 "외질은 팀에 완전히 정착하면 더욱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는 아직 최고의 시기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팔러는 이어 "외질은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배우고 있다"면서 "외질이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면 정말로 무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질은 올 시즌 아스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8년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외질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총 26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특급도우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외질의 활약에 힘입은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FA컵서도 16강에 올라 있어 실로 오랜만의 우승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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