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노보드 코첸버그, 소치 첫 金 주인공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8 18: 55

 숀 화이트의 공백을 세이지 코첸버그(미국)가 메우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코첸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스노우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3.50점으로 제이미 니콜스(85.50점)를 따돌리고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2차례 기술을 시도해 심판 6명에게 점수를 받는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심판 4명의 평균점수가 기록으로 매겨지고 2차례 시도 중 높은 점수가 최종 기록이 된다. 코첸버그는 1차 시기에서 6명의 심판으로부터 무려 93.50점을 받아 2위 제이미 니콜스(영국, 85.50점)에 8점 차로 앞서며 무난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초 스노보드의 강자 숀 화이트가 슬로프스타일 출전을 포기해 화제가 됐지만 코첸버그는 화이트가 없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특히 이번 올림픽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은메달은 스탈레 샌드베흐(노르웨이, 91.75점)가, 동메달은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88.75점)가 각각 차지했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