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허리를 다쳐 누워있는 가운데, 누운 자리에서 대변을 보는 굴욕을 겪었다.
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에는 이앙금(김해숙 분)이 허리를 다쳐 누운 와중에 대변을 봐 결국 왕호박(이태란 분)이 뒤처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앙금은 누운 채 "배가 살살 아프다. 아버지를 불러야겠다"고 말했지만 경비일을 하고 있는 왕봉(장용 분)은 집으로 갈 수 없었다. 이에 왕봉은 "수박(오현경 분)이 뒀다 뭐하나. 수박이 보고 하라고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박은 코를 막으며 "난 못한다. 못하겠다"며 진땀을 뺐고, 결국 호박에게 도움을 청했다. 호박은 전화 한 통을 받고 바로 집으로 달려갔고 "딸인데 뭐 어떠냐"며 뒤처리를 했다.
앙금은 "누워만 있는 내가 비참하다. 늙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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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식구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