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체전 출전한 아사다 마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2.09 04: 28

아사다 마오가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4.07점으로 3위에 그쳤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곡인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에 넘어지는 실수까지 범하며 수행점수(GOE)에서 -1.50점을 감점당하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지는 트리플 플립은 무사히 마쳤지만 트리플 룹+더블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아사다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에게 1위를 내주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에게도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어 일본(24점)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을 마친 아사다는 아르메니아로 이동해 개인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사다 마오가 쇼트 연기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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