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7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어벤져스'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50만 6,1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28만 2,87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였던 '쿵푸팬더2'의 기록을 제치는 한편 약 707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를 꺾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역대 외화 흥행순위 7위의 기록이다.
이제 관심사는 '겨울왕국'이 역대 흥행 몇 위까지 올라설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 과연 '겨울왕국'이 '트랜스포머'(740만),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50만),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757만), '트랜스포머3'(778만), '아이언맨3'(900만) 그리고 '아바타'(1362만)의 기록들을 제치고 몇 위를 기록할 것인지, 혹은 역대 외화 흥행 1위와 더불어 국내 극장가 최고 흥행작의 위엄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수상한 그녀'가 지난 8일 하루 동안 43만 7,3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33만 9,338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8일 하루 동안 8만 5,75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67만 6,54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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