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테라치, "김영권의 행운을 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09 08: 45

수비수로 가장 강력한 인상을 심으며 이탈리아 빗장수비수로 명성을 떨친 마르코 마테라치(41)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1994년 시작된 나이키 티엠포 프리미어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런칭한다. 현역시절 등번호인 '23번'을 기억하며 오는 21일 전 세계에 '티엠포 94 미드 마테라치팩' 출시를 앞둔 그는 5-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 나이키 124 브랜드 스페이스에서 열린 축구와 스니커컬쳐의 만남: 컬쳐 오브 이노베이션 (Culture of Innovation) 나이키 글로벌 미디어 행사중 전 세계 미디어와 만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게는 2명의 한국 축구선수와 인연이 있다. 한 명은 한 팀에서 뛰었고 한 명은 이탈리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선수다. 바로 안정환과 김영권.

▲ 안정환 그리고 페루자
페루자 시절 안정환과 한솥밥을 먹었다. 안정환에 대해 묻자 "뛰어난 선수였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였다"고 짧게 대답했다. 지난해 안정환은 마테라치에 대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지 못했다. 안정환은 이방인 이었고 마테라치는 수비수로 팀 전반을 책임졌던 선수였다. 모든 일을 다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에 대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되물어 와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고 대답해줬다.
아들과 함께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마테라치에게 본인도 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이미 그는 "나는 3명의 아이가 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부터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장 뿐만 아니라 은퇴한 지금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다. 2명의 아들과 1명의 딸과 여행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 리피 감독과 김영권
마테라치는 2006 독일 월드컵서 함께 정상에 올랐던 마르첼로 리피(광저우 헝다)의 성공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리피 감독이 중국으로 진출했을 때 깜짝놀랐다. 지난 시즌에 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을 알고 있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축구가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도 중국으로 간다는 것을 들었다. 중국의 축구가 발전하려는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마테라치에게 리피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김영권에 대해 묻자 조심스러워 했다. "김영권이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어떤 선수인지 평가할 수 없다"면서 "리피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탈리아에 진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같은 수비수로서 조언을 하기 보다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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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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